호미곶등대(Homigot Lighthouse)


    포항 호미곶등대
    호미곶등대

    개요

    대한민국 육지지역의 가장 동쪽 끝자락인 호미곶에 위치한 등대(항로표지관리소)로 호미곶 인근 해역의 항해목표물 역할을 하고 있는 등대이다.

    이 등대는 등탑 높이만 26m로 꽤 높은 높이임에도 불구하고 철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벽돌로만 만들어진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문화재(경상북도 기념물 제39호)로도 지정되어 있는 등대이다.

    등대정보

    등대번호1342 / M4406
    위치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면 대보리
    129-34-08.4E, 36-04-39.7N
    등고31m
    등탑높이26.4m
    관할기관해양수산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점등일자1908년 12월 20일
    광파표지Fl W 12s 31m 26NM(48km) / 명호: 106~347º
    음파표지Air Siren(No.4316) 60초 1회 / 5NM(9km)
    전파표지DGPS(위성항법정보국)(No.4204) / 100NM

    건립배경

    1901년 일본이 대륙침탈의 기반을 다지던 시기, 일본수산실업 전문대학교의 실습선이 현재의 대보항 앞바다에 항해중 태풍을 만나 암초에 부딛히면서 승무원과 학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는 근본적으로 일본의 영해 침범에 의해서 일어난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일본 정부에서는 이 사고의 원인이 한국 해안에 항로표지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서라고 주장하면서 대한제국에 손해배상을 요구하였으며, 당시 힘이 없던 대한제국은 어쩔 수 없이 손해배상과 함께 현재의 위치에 등대를 세우게 되었다.

    당시 등대의 설계는 프랑스 사람이 하였으며, 건축은 중국인 기술자들이 담당하였는데, 건설 공사 당시 인근 장기현 주민들은 이 곳이 풍수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하는 곳에 등대를 놓게 되면 호랑이 꼬리에 불을 붙이는 형상이 된다고 하여 등대의 건설을 상당히 꺼림칙하게 생각하였다고 한다.

    연혁

    • 1908년 4월 13일 착공, 동외곶등대
    • 1908년 11월 19일 준공
    • 1908년 12월 20일 최초 점등
    • 1918년 : 장기갑등대로 명칭 변경
    • 1988년 : 장기곶등대로 명칭 변경
    • 2001년 : 호미곶등대로 명칭 변경

    기타

    • 이 등대 바로 옆에 등대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 호미곶 자체가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매년 1월 1일이 되면 이 부근 광장 전체가 미어터져 나간다.


    등대박물관
    등대박물관의 모습

    영해기준점
    대한민국 영해기준점

    호미곶 좌표
    호미곶 좌표

    새천년기념관
    새천년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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