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기등대(Ulgi Lighthouse)


    개요

    울기등대
    울기등대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문무대왕비의 능으로 알려진 울산 대왕암(일명 댕바위) 인근에 있는 등대(항로표지관리소)로 그 기원은 러일전쟁 당시 일본 해군에서 급조하여 설치한 목재 등간에서 시작한다.

    당시 일본군이 여순(뤼순)항의 러시아 함대를 기습공격하면서 러일전쟁이 발발하였고, 이후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일본 해군에서는 한반도 연안 중요지점마다 항로표지 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이 울기등대 자리에 설치한 목재 등간도 그 중 한 곳이었다.

    당시 일본은 이 지점을 울산의 끝 지점이라 하여 울기(蔚埼)라 불렀으며, 이후 1906년 3월 대한제국 체신성에 이관한 것을 울기등대의 최초 점등일로 보고 있다.

    이후 1910년 6월 25일 높이 6미터 백색 8각기둥 형태의 콘크리트 구조물의 등탑(구등탑)으로 개축하였으며, 이후 1987년까지 불빛을 밝혀왔으나, 주변 송림의 소나무가 성장하면서 등대의 불빛을 가리는 현상이 발생, 바로 옆 지점에 높이 24미터의 등탑(신등탑)을 새로 건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후 구등탑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제106호와 등대문화유산 제9호로 지정되어 보존중에 있다.

    등대정보

    번호1357 / M4394
    위치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35-29-34.0N 129-26-34.5E
    등고53m
    등탑높이24m
    관할기관울산지방해양수산청
    점등일자1906년 3월 24일
    광파표지Fl W 10s 53m 26NM(48km) / 명호: 184~014º
    음파표지Horn(No. 4319) 50초 1회(취명 5초, 정명 45초)
    기타AIS(울기등대) (No. 4458)

    연혁

    • 1904년 : 일본 해군의 등간 설치
    • 1905년 9월 5일 : 대한제국에 등간 인도
    • 1906년 3월 24일 : 대한제국 세관공사부 등대국에 이관(공식 최초점등일로 기록)
    • 1910년 6월 25일 : 나무등간을 높이 6m, 백색 8각의 콘크리트조 등탑으로 개축(구등탑)
    • 1987년 12월 12일 : 높이 24m의 신등탑으로 등대 기능 이관
    • 2004년 9월 4일 : 구등탑 등록문화재 지정(근대문화유산 제106호)
    • 2006년 : 등대 점등 100주년을 맞아 울기의 한자 변경(蔚埼 → 蔚氣)

    기타

    • 울기등대 관내에는 공연장과  영상체험관, 선박조종 체험관 등이 있다.
    • 인근에 울산 대왕암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보통 등대와 묶어서 같이 관람하는 편
    • 울기등대가 있는 곳 인근은 등대가 들어서기 이전에는 말목장이 있던 곳이었다.
    • 울기등대의 구등탑 입구는 원형 아치형의 형태로 당시 건설되었던 등대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이러한 형태는 목포구등대나 제주도 산지등대의 구등탑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등대 사진 모음


    울기 항로표지관리소 입구
    울기 항로표지관리소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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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기등대 신등탑
    울기등대 신등탑

    울기등대 구등탑
    울기등대 구등탑

    울산대왕암
    울산대왕암

    구등탑 근대문화유산 현판
    구등탑 문화재 현판

    울기등대 구등탑
    울기등대 구등탑

    울기등대 신등탑

    울기등대 신등탑

    무신호기(Horn)

    무(霧)신호기(H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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