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예진황등대(Hayejinhwang Lighthouse)
설명
| 하예진황등대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예동의 예래포구(하예항) 동편 해안 돌출부에 자리하고 있는 무인등대로 인근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해상안전을 위해 이곳 예래마을(하예리) 출신인 제일교포 강진황씨가 자신의 사비 7,200만원을 들여서 1993년 5월 18일에 착공하여 같은 해 7월 31일에 완공, 8월 14일에 최초 점등한 등대이다.
등대의 이름은 등대가 위치한 하예리의 이름과 등대를 세우는 비용을 댄 강진황씨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것으로, 등대 관리를 위한 출입구에는 강진황씨의 얼굴 동판이 새겨져 있으며, 이를 기념하는 건립비가 옆에 세워져 있다.
등대정보
등대 건립비 내용
등대 앞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건립비가 세워져 있다.
원문
下猊進璜燈臺下猊進璜燈臺는 地域漁民은 勿論 隣近을 航海하는 各種船舶들의 海上 交通安全 圖謀를 目的으로 이 마을 出身인 在日僑胞 姜進璜氏가 自費 一金七仟貳百萬원整을들여 建設하였음
着工日 1993.5.18
竣工日 1993.7.31
設置者 在日僑胞 姜進璜
燈塔製作 濟州市 三陽一洞 孫泳洛
한글번역
하예진황등대하예진황등대는 지역어민은 물론 인근을 항해하는 각종선박들의 해상 교통안전 도모를 목적으로 이 마을 출신인 재일교포 강진황씨가 자비 일금칠천이백만원정을들여 건설하였음
착공일 1993.5.18
준공일 1993.7.31
설치자 재일교포 강진황
등탑제작 제주시 삼양일동 손영락
기타
- 이 등대를 세우는 비용을 낸 강진황씨는 일본에서 예래마을 바로 옆동네인 사계마을 출신인 김춘지씨와 만나서 결혼을 하였다고 한다. 이 분의 이름을 딴 등대도 인근 사계항에 자리하고 있는데, 공식 명칭은 사계항 동방파제 등대이지만 현지에서는 김춘지등대라고 부르는 등대로가 있는데 사계항의 우현표지가 되는 빨간 등대가 바로 그것이다.
- 이 등대의 이름은 등대 설립자의 이름만 따서 진황등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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