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추등대(Hwaamchu Lighthouse)

    설명

    화암추등대
    화암추 등대

    울산광역시 동구 화암등대길 50(방어동 962-2번지)에 있는 무인등대로 울산 태화강이 동해 바다로 들어서는 강 어귀 북쪽 돌출부에 자리하고 있는 등대이다.

    경제개발기 울산항의 본격 성장에 따라 울산항의 입구가 되는 태화강 어귀를 식별할 수 있는 등대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 부근에 자리한 암초로 인한 좌초사고 및 해양오염이 빈번해지면서 망계산 남쪽 자(현 문현고등학교 인근으로 추정)에 1983년 거북이 형상의 등대를 건설하였던 것이 시초이다.(당시에는 관리인원이 상주하는 항로표지관리소로 건설)

    이후 등대 주변의 해안가가 매립되고 현대중공업 제2공장이 확장하고, 이어 주변에 아파트 등의 택지가 들어서면서 해안선 형상이 변화하면서 등대의 역할을 하는데 여러 장애요소가 발생, 1994년 당초 건설하였던 등대를 철거하고 약 1km가량 남쪽으로 떨어진 현재의 위치에 높이 49m의 등탑(건설 당시에는 39m)을 새로 건설하여 운영중인 등대이다.

    등대의 이름은 인근 해상의 검회식 바탕의 바위에 하얗게 핀 꽃 문양이 있어서 그 바위를 꽃바위라는 의미로 화암(花巖)이라 불렀고, 인근 지역을 화암추(花巖湫)라고 부른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일대가 현대중공업과 택지개발 등 대규모 개발이 완료된 이후여서 옛 바위의 모습과 이름을 찾아볼 수는 없다.

    등대정보

    번호1361 / M4385
    위치울산광역시 동구 화암등대길 50(방어동 962-2번지)
    35-28-21.1N 129-24-26.5E
    등고53m
    높이49m
    관할기관울산지방해양수산청
    점등일자1983년 1월 28일
    광파표지Fl W 12s 53m 24NM(44km) / 명호: 250~162º
    음파표지Horn(No.4320) 60초 1회(취명 5초, 정명 55초) / 3NM

    연혁

    • 1983년 1월 28일 : 최초점등
    • 1994년 : 현 위치로 신등탑 건설 및 이전
    • 2002년 12월 : 등탑 증축(등탑높이 10m 상향)
    • 2011년 12월 : 등대 무인화
    • 2020년 10월 : 호광등에서 백색 섬광등으로 등질변경

    기타

    • 2020년 이전 이 등대의 등질은 홍백 호광등(Al WR 20s)을 사용하였으나 이후 등질 변경을 통해 다른 항해목표물이 되는 등대와 동일한 백색 섬광(Fl W 12s)로 바뀌었다.
    • 처음 등대가 건설될 당시의 등대 형상은 거북이 형상이었으나 현재의 등대는 위에서 바라보았을 때 비둘기를 형상화한 건물 모양으로 건설되어 있다(벌어진 W(M)형태)
    • 등대 구조물의 높이로만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높이의 등탑이다. 또한 등탑 내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것도 한국에서는 이 화암추등대가 최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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