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변등대(Jukbyeon Lighthouse)
설명
죽변등대 |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등대길 52(죽변리 1-23번지)에 자리한 유인등대(항로표지관리소)로 이 위치는 죽변항 북쪽 해안 절벽이 돌출해 나간 해안단구의 정상부로 용의 꼬리가 되는 의미인 용추곶(용태미)이라고 하는 곳이다.
8각형 백색 콘크리트 기둥으로 세워진 이 등대의 등탑은 약 16m의 높이로 인근 해역의 육지초인표지(항해목표물)가 되고 있으며, 특히 등대 인근 앞바다는 다수의 암초군이 산재하고 있어 항해시 주의해야 하는 해역이다.
이 등대가 있는 용추곶은 대한민국(남한) 동해안 해안선의 거의 중간지점 부근에 해당하는 곳이며, 동시에 울릉도와의 직선거리가 가장 가까운 곳(약 130km)이기도 하다.
등대정보
연혁
- 549년 : 진흥왕 10년, 용추곶 위치에 왜구를 막기 위한 성곽 축성
- 1904년 : 러일전쟁 시기 일본군의 해상 감시용 망루 설치
- 1910년 11월24일 : 등대 점등
- 1911년 : 일제의 층략사업으로 수로측량 원표 설치
- 1950년 6월 : 한국전쟁 당시 함포 포격으로 등대 기능 상실
- 1951년 10월 : 등탑 보수 및 등대기능 복구
- 1970년 4월 : 무(霧)신호기 설치
- 2005년 9월 20일 : 등탑 문화재 지정(경상북도 기념물 제154호)
기타
- 용추곶은 용의 꼬리가 바다에 잠긴 곳이라 하여 조선시대에는 가뭄이 들 때 마다 이 곳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 등대 북쪽 인근에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이 자리하고 있다.
- 등대 바로 북쪽의 몽돌해변 해안선의 형상이 하트 모양으로 보인다고 하여 하트해변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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