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관곶등대(Sinheung-gwangot Lighthouse)
신흥관곶등대 |
설명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777번지 해안가에 서 있는 무인등대로 8m높이의 백색 8각 기둥 형상의 등대이다.
이 등대가 서 있는 돌출부는 조선시대부터 관곶(관코지)이라 부르던 곳으로, 제주도 본섬의 최북단에 해당하는 지점이자 육지(해남 땅끝)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곳이다.(약 83km)
지금은 조천포구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 조선시대 당시 제주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연륙포구 5개 중 한 곳인 조천진에 해당하는 곳이었으며, 연륙포구 중 육지와 제주도를 최단거리로 연결해 주는 곳에 해당하여 예로부터 관에서 관리하는 포구라 하여 조천포구를 조천관이라 불렀으며, 조천관으로 가는 항로 부근의 돌출부(곶)라 하여 관곶이라는 지명이 붙었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문제는 이 관곶의 지형이 북쪽 방향으로 상당히 삐져나온 돌출부에 해당하고, 인근에 암초도 여럿 분포하고 있어 물살이 상당히 험해 당시 지나가던 배가 뒤집히거나 난파하는 등의 사고가 잦은 곳이었으며, 이러한 점은 현대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 인근 선박들의 안전항해를 위해 등대가 설치되어 기능하고 있다.
등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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